상세 이미지엔 외국 모델이 나와서 꽤 커보이고 나랑 맞을까 싶었는데 정말 잘 감기고 편해요! 보기에 빛반사나 재질 느낌도 좋고 촉감이나 마감상태도 좋습니다. 특히나 지퍼 부분이 방수지퍼여서 덮여있는터라 외부에 노출되어 있어도 지퍼 특유의 형태가 안 보이는 게 디자인 적으로 정말 맘에 듭니다. 지퍼가 빡빡할거라고 했는데 제겐 딱 좋은 무게감에 거꾸로 뒤집어도 저절로 열릴 것 같지 않아 좋습니다. 어깨끈 버클도 브랜드 네임과 반대편에 생산업체 로고가 음각되어 있어서 암거나 가져다 쓰진 않았네 하는 생각이 듭니다. 일반 플라스틱과는 다르게 무광이지만 매끈한 느낌이 듭니다. 곳곳에 브랜드 로고와 네임택이 달려 있지만 오히려 멋지네요. 실밥 하나 튀어 나온 게 안 보여요. 아... 세일상품 살 껄 ㅜㅜ 일부 손상 있다고 해서 겁냈는데 25% 할인에 정말 티나게 손상부위 보이면 이 분들 아예 안 파셨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지퍼 고리라고 설명된 고리도 무선 이어폰 고리달린 케이스 연결해도 괜찮아 보이고 고리를 잡고 지퍼를 열어도 가방형태가 구겨진다거나 하는 일 없이 다 좋아요! 사진 속 가방에 뭐뭐가 들어가 있나면 레노버 T14 노트북, 350ml 텀블러, 하드타입 안경집, 펜 10개랑 포스트잇 등이 들어간 필통, 3포트 멀티 충전기, 1.2m C타입 케이블, 3센티 두께의 지갑, 39in1 드라이버 세트, MX Master 3 마우스랑 보조배터리, 무선 이어폰이 들어가 있어요. 물건 들어간 상태에서 노트북만 넣고 빼는데 문제 없네요. 아쉬운 건 앞쪽 수납공간에 주머니로 나뉜 곳이 주머니가 좁아요. 미러리스 쓰시는 분들 여분 배터리 넣고 다니기엔 잘 맞을 것 같네요. 부드러운 재질이지만 형태가 잘 잡히고 혼자 잘 서 있네요. 어깨끈 결합부가 회전 고리가 아니어서 멨을 때 불편하면 디자인이 다 무슨 소용이야라고 생각했는데 가방재질과 동일한 소재로 가방에서 떨어진 위치에서 끈과 연결되다보니 자연스럽게 가방이 위치합니다. 이젠 백팩이랑 작은 슬링백도 보고 있어요. 이러다가 시리즈마다 하나씩 살 듯 ㅡㅡ;;